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가장 여린 가지가 가장 푸르다.
둥치가 굵어지면 나무껍질은 딱딱해 진다.
몸집이 커질수록 움직임은 둔해지고
줄기는 나날이 경직되어 가는데
허공을 향해 제 스스로 뻗을 곳을 찾아야 하는
줄기 맨 끝 가지들은 한 겨울에도 푸르다
모든 나무들이 자정에서 새벽까지 견디느라
눈비 품은 잿빛 하늘처럼
점점 어두운 얼굴로 변해가도
북풍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가지는
살아 움직이기 때문에 엄동에도 초록이다.
해마다 꽃망울은 그 가지에 잡힌다.


  1. 간밤 비에 꽃 피더니 그 봄비에 꽃 지누나

    Date2016.11.23 By테스터 Views171
  2.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Date2016.11.23 By테스터 Views172
  3. 붓꽃이 핀 교정에서 편지를씁니다. 당신이 떠나고 없는 하루 이틀은 한 달 두 달처럼 긴데

    Date2016.11.23 By테스터 Views189
  4. 가장 여린 가지가 가장 푸르다. 둥치가 굵어지면 나무껍질은 딱딱해 진다.

    Date2016.11.23 By테스터 Views182
  5. 마음 울적할 때 저녁 강물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그리메처럼 어두워 올 때

    Date2016.11.23 By테스터 Views262
  6. 이것이 진정 외로움일까 다만 이렇게 고요하다는 것이

    Date2016.11.23 By테스터 Views202
  7. 아침에 내린 비가 이파리 위에서 신음소리를 내며 어는 저녁에도

    Date2016.11.23 By테스터 Views208
  8. 그대여 흘러흘러 부디 잘 가라 소리없이 그러나 오래오래 흐르는 강물을 따라

    Date2016.11.23 By테스터 Views344
  9. 아무리 몸부림쳐도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자정을 넘긴 길바닥에 앉아

    Date2016.11.23 By테스터 Views321
  10. 2018명원세계차박람회, 8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COEX B홀에서 개최

    Date2018.08.01 By바니하 Views330
  11. 제5회 명상힐링박람회 참가업체

    Date2018.08.07 By바니하 Views624
  12. 울산 백련사, 팔만대장경 음악이야기 연다

    Date2018.09.05 By바니하 Views540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