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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8 10:34

매력적인 궁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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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마음

 

다시 안겨오는 여인

그녀와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도 없지만

 

그때마다 뒤통수를 내리치는데도

조금도 섭섭치 않은 눈길로

언제 그랬냐는 듯

 

아주아주 날 편하게 해주는 여인

아침마다 내 침대로

기어올라와 단잠을 깨우는

 

만나자고 전화할 필요도

없는 돈에 커피값 걱정하며

약속할 필요도 없는

 

조금만 기분을 맞추어 주면

발라당 뒤집어져 가슴을 드러내는 여인

개그 프로보다 더 재미있는 여인

 

매력적인 궁둥이를 흔들며

유혹하듯 쏘다니다가도

화장실 문을 열어 놓고 볼일을 보는 여인

 

객관적으로 봐도 상당히 예쁘게 생긴 여인

태어나서 단 한번의 양치질도 안 하고서

과감히 내 입에 키스를 하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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