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8.11.10 09:13

마당에 햇볕이여

조회 수 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t6lyxPp.jpg

 

내 살던 옛집 마당에

 

아무일도 없는데 괜스레

꽃잎들 눈물 핑 돌게 하는가?

 

어쩌자고 그 꽃송이마다

세상을 보는 눈을 달아 주는가?

 

과꽃을 무더기도

피어놓는가?

 

햇볕이며, 어쩌자고

가을이면 내 살던 옛집 마당에

 

끼리끼리 도란거리다가

나에게 그만 들키고 마는가?

 

담장 위에서 고추 널은

멍석 위에서, 툇마루 끝에서

 

너는 어쩌자고 그리

서럽게 부서져내리는가?

 

내 살던 옛집

마당에 햇볕이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 그 슬픔까지 주기쁨 2018.11.15 3
95 변하지 않고 주기쁨 2018.11.15 4
94 세상에 사랑한다는 주기쁨 2018.11.14 6
93 정말 미워서가 주기쁨 2018.11.14 3
92 어떤 사랑 주기쁨 2018.11.12 24
» 마당에 햇볕이여 주기쁨 2018.11.10 3
90 꽃가지를 흔들자 주기쁨 2018.11.09 1
89 여름 강가에서 주기쁨 2018.11.09 33
88 풀어서 당신의 주기쁨 2018.11.09 10
87 가을산 주기쁨 2018.11.08 5
86 시간을 견디며 주기쁨 2018.11.03 4
85 겉잎새들 팔팔 주기쁨 2018.11.02 7
84 눈물에서만 산다는 주기쁨 2018.11.01 8
83 나의 육체는 이미 주기쁨 2018.11.01 4
82 가을이 서럽지 않게 주기쁨 2018.11.01 5
81 당신이 살아있을때 주기쁨 2018.10.31 8
80 너를 만난 날은 주기쁨 2018.10.31 5
79 사랑한다 말하지 주기쁨 2018.10.29 7
78 세상의 온갖 보배도 주기쁨 2018.10.29 5
77 자신을 아는 사람은 주기쁨 2018.10.29 6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 15 Next
/ 15
CLOSE

SEARCH

CLOSE